21일 SNS에서 불쾌감 표출
"내정간섭 문제제기 하는 게
언론의 정상적 모습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보도되는 것과 관련, "근본적 문제는 한국의 일부 언론이 국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외국 정부에 물어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윤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발언과 미국 국무부 입장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은 내용을 적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윤 전 대통령 판결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의 사법 문제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 고위 관계자는 '한국에서 정치적 동기에 의한 공격, 특히 종교계 인사나 미국 기업을 겨냥한 사례에 관한 보도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왜 국내 문제, 그것도 정치와 독립된 사법 판결에 대한 입장을 외국 정부에 질의할까"라며 "외국 정부가 국내 문제에 관여하면 내정간섭이라고 문제 제기하는 것이 언론의 정상적 모습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친위 군사쿠데타 재판에 대한 입장을 미국에만 물었는지 아니면 일본, 중국, 유럽 등 다른 나라에도 물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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