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함양 산불 사흘째 확산...소방청 '2차 국가소방령' 발령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2.23 12:38  수정 2026.02.23 12:46

23일 오전 6시50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휴천면 문정리 백연마을까지 번져 소규모 비닐하우스 창고가 불에 타고 있다.ⓒ뉴시스(함양군)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청이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23일 오전 11시15분을 기해 함양 산불 대응을 위해 광주, 대구, 경북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14분께 국가소방동원령 1차 발령에 나선 데 이어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한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당국은 진화 장비 100여 대와 인력 700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와 인근 민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9시14분께 발생한 함양군 산불은 한때 진화율이 66%를 기록했으나 강한 바람에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23일 오전 8시 기준 32%까지 떨어졌고, 오전 10시 기준 58%까지 올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비닐하우스 1동이 불에 탔다. 4개 마을 주민 160여 명은 유림면 어울림체육관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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