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 폭발’ SF 이정후,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시범경기 타율 0.41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2.26 08:06  수정 2026.02.26 08:43

이정후. ⓒ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안타 2개 중 하나는 3루타였다.


이로써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종전 0.333이었던 시범경기 타율을 0.417(12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마주한 이정후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이정후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팀이 3-1로 앞선 3회초 2사 상황, 이정후는 상대 우완 피터 스트젤레키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가운데 몰린 싱킹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7-1로 크게 앞선 4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바뀐 좌완 제주스 브로카를 상대로 우익선상 깊숙한 곳으로 흐르는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게 깔린 슬라이더를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친 결과였다.


멀티히트와 타점까지 신고한 이정후는 이후 대주자와 교체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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