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항암방사선 후 자연살해세포 병용 연구 승인
심의 7건 중 6건 부적합…난치질환 치료 가능성 모색
보건복지부. ⓒ데일리안DB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포치료 임상연구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번 심의에 오른 7건 가운데 실제 통과한 안건은 1건에 그쳤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제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재생의료기관이 제출한 실시계획 7건을 심의한 결과 1건을 적합, 6건을 부적합 의결했다.
이번에 적합 판정을 받은 연구는 새롭게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 중 수술 후 항암방사선치료를 마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 본인 혈액에서 유래한 자연살해세포와 기존 항암제인 테모졸로마이드를 병용 투여하는 중위험 세포치료 임상연구다.
교모세포종은 세계보건기구 분류 4등급에 해당하는 악성 뇌종양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다. 재발 이후 평균 생존기간은 약 8개월로 알려져 있다. 종양의 급속한 성장으로 광범위한 뇌부종이 동반되며 두통, 두개강 내압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교모세포종 치료에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종양 특성이 환자마다 다르고 혈액·뇌 장벽으로 인해 약물 전달이 제한된다. 시간이 지나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번 연구는 환자 본인 혈액 유래 자연살해세포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해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종양 진행을 늦추고 재발을 억제해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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