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반영된 KCCI, 지난주 대비 6.04% 올라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03 18:19  수정 2026.03.03 18:19

KCCI, 1614p 기록

SCFI도 6.52% 상승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 동향.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발표하는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가 전주 대비 92p(6.04%) 오른 1614p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KCCI는 최근 벌어진 중동 전쟁 위기가 반영되면서 상승 기류를 탈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발 컨테이너해상종합지수(SCFI) 역시 1333.11p를 기록해 전주대비 81.65p(6.52%) 상승했다.


해진공은 “2월 중순까지 이어졌던 약세 흐름이 반등으로 전환되며 전 항로 상승을 보였다”며 “특히 중동(35.4%)과 남미(36.5%) 노선의 비정상적 급등이 종합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중동 항로는 홍해와 수에즈 항로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선복 재배치가 이뤄지면서 실질 가용 선박이 줄었다. 라마단 이전 소비재(식품) 중심의 선적 수요가 집중하면서 단기 수급이 어려워진 영향도 운임 상승 요인이다.


남미항로는 농산물 수출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이 늘었다. 냉장선 수요 증가가 일반 컨테이너 선복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운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측면도 있다. 나아가 항만(Santos등) 혼잡 심화로 선박 회전율이 떨어진 부분도 운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해진공은 “이번 반등은 단기운임 인상 구간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운임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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