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기부자 실명·주민번호 유출 사고…정치인·연예인 포함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6.03.05 19:16  수정 2026.03.05 19:17

홈페이지에 결산자료 잘못 게시…유출 사실 인지 후 대응 착수

사랑의열매 로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서 2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들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4년도 결산 자료'에 기부자 약 600명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노출됐다. 사랑의열매는 매년 기부 내역이 담긴 결산 자료를 공개해 왔는데 이번에는 개인정보를 비식별화 처리하지 않은 파일이 잘못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 명단에는 정치인·기업인·연예인 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열매는 전날 저녁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기관 측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개별 통지를 진행하고, 관계 기관에도 신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개인정보처리자가 유출 사실을 인지하면 72시간 이내 관계 기관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현재 신고서를 작성 중이며 법정 기한 내 접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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