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협 이시하 회장, 취임 직후 개혁 드라이브…이사회 생중계 등 투명성 강화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3.09 10:16  수정 2026.03.09 10:17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제25대 집행부가 취임 직후 ‘투명 경영’과 조직 혁신을 위한 개혁에 나섰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9일 음저협에 따르면 이시하 회장은 당선 직후 정식 취임에 앞서 자신의 저작권료 수령 내역을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시했던 ‘회장 저작권료 공개’를 이행한 것이다.


이어 취임 후 열린 첫 이사회는 유튜브를 통해 약 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협회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사회 운영 과정을 공개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국제무대에서도 소개됐다. 이 회장은 지난 4일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이사회에서 이사회 생중계 등 협회의 운영 방침 변화를 설명했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도 추진 중이다. 음저협은 전산 고도화 사업 정상화를 위해 IT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협회는 인공지능(AI) 기반 분배 매칭 시스템 도입과 데이터 통합 분석 체계 구축 등을 검토 중이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인사팀을 신설하고 회장이 직원들과 직접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출장 인원 선발도 공개 모집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인사·운영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투명성과 효율성, 공정한 조직문화는 하나로 연결된 변화”라며 “취임 초반 추진하는 개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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