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할머니들 돌아온다…‘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5월 국립극장 재연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3.13 10:09  수정 2026.03.13 10:10

5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5월 재연을 올린다.


13일 공연 제작사 라이브(주)에 따르면,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5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라이브(주)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인생 팔십 줄에 글을 배우고 시를 쓰면서 설렘을 되찾은 칠곡 할머니들의 실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인기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이 원작으로, 실제 문해학교 할머니 학생들이 쓴 20여 편의 시가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했다.


앞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되어 2025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초연을 올렸다. 지난 1월에는 국내 대표 뮤지컬 시상식인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과 연출상, 극본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국제 뮤지컬 쇼케이스 행사 ‘2025 K-뮤지컬 로드쇼 in 도쿄’ 참가작으로 선정되며 해외 진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라이브(주)

올해 재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년 공연예술창작산실 2차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재연은 국립극장과 공동 주최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재연에는 작품의 성공을 견인한 초연 출연진이 모두 돌아올 뿐 아니라, 뮤지컬과 드라마, 예능, 코미디 프로그램, 트로트 무대 등을 오가며 활약해 온 만능 엔터테이너들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키운다.


손주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소원인 문해학교 반장 영란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 한 구옥분과 김아영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가수를 꿈꿨지만 글을 몰라 노래자랑 지원서조차 쓰지 못했던 ‘팔복리 이미자’ 춘심 역에는 차청화, 박채원, 김나희가 캐스팅됐다.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문해학교 낭만 소녀 인순 역은 김미려와 허순미가 연기한다. 밝고 긍정적인 문해학교의 막내 분한 역에는 강하나와 이예지가 다시 돌아온다.


문해학교 할머니들의 반짝이는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다큐멘터리 PD 석구 역에는 강정우, 김지철, 장민수가 캐스팅됐고, 할머니들에게 열정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문해학교 선생님 가을 역은 하은주와 신진경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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