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억 공천 헌금 의혹' 김경 첫 조사…강선우는 16일 소환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3.13 10:30  수정 2026.03.13 10:30

서울중앙지검, 김경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돈 건넨 경위와 공천 청탁 내용 등 확인할 듯

김경 전 서울시의원(왼쪽)과 강선우 의원.ⓒ연합뉴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로 구속 송치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검찰에 소환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김 전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달 11일 검찰에 송치된 후 첫번째 조사다.


앞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 수·증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공천 대가'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김 전 시의원은 이후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법원은 이달 3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시의원을 상대로 돈을 건넨 경위와 공천 청탁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강 의원도 오는 16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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