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콜롬비아 1호점 오픈…남미 공략 본격화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3.23 10:20  수정 2026.03.23 10:20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

BBQ가 최근 중미 온두라스 진출에 이어 남미 콜롬비아에 1호점을 오픈하며 미주 대륙 전역을 잇는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핵심 도시 메데진(Medellín)에 남미 첫 매장인 ‘BBQ 프로벤사(BBQ Provenza)’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데진은 보고타와 함께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경제·문화 중심 도시로, 제조업과 금융, IT, 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콜롬비아 제2의 도시다. 최근에는 외식과 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남미 핵심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BBQ 프로벤사점’은 메데진에서도 가장 트렌디한 지역으로 꼽히는 엘 포블라도(El Poblado) 내 프로벤사(Provenza) 입구 인근에 위치한다. 해당 매장은 복층 구조로 약 300㎡ 규모에 133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프로벤사 지역은 글로벌 매거진 Time Out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쿨한 거리’ 리스트에 포함된 곳으로, 메데진 엘 포블라도 내에서도 핵심 상권으로 알려졌다. 고급 레스토랑과 스페셜티 카페, 루프탑 바, 부티크 숍 등이 밀집해 있으며, 미식과 나이트라이프가 결합된 메데진의 대표적인 외식·관광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휴일 오전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어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웰 라이프(Well-life)' 중심지로 변모하며, 20대부터 40대까지 현지인과 관광객 유동 인구가 많아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주요 진출 지역으로 꼽힌다.


BBQ는 현지 식문화와 다이닝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인 ‘CDR(Casual Dining Restaurant)’ 모델로 운영한다. BBQ의 시그니처인 골든후라이드 치킨과 라이스볼, 샐러드볼, UFO 치킨(치즈 퐁듀와 함께 즐기는 플래터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식사와 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지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플래터 메뉴와 그릴 치킨 등 맞춤형 메뉴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남미 시장에서 K-치킨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북중미와 카리브해 권역에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메데진 핵심 상권에 남미 1호점을 오픈했다”며,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요 국가로 확대해 미주 대륙 전역에서 K-치킨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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