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영 동국제강 사장 "수출 판매 비중 15%까지 높일 것"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3.23 14:38  수정 2026.03.23 14:38

정기 주총…"글로벌 고객 맞춤 직거래 솔루션 구축"

고배당기업 분류..."주주가치 제고·배당 지속 노력"

동국제강 제3기 주주총회에서 최삼영 의장이 영업보고를 진행하는 모습.ⓒ동국제강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이 글로벌 맞춤 직거래 전략을 통한 수출 확대 구상을 밝히고 고배당 기조 유지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강조했다. 신규 사내이사로 권주혁 재경실장을 선임하며 재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은 23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영업·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를 보고한 후 ▲2025년도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총 5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최삼영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경영 환경 변화와 지향점에 대해 주주와 직접 소통하며 “내수 수요 침체와 보호무역 심화 및 고환율·고원가 고착 속에서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 정교한 통상 대응, 가동 최적화 등 전략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이날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한 ‘수출 중장기 계획’도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전담 조직 확대와 채산성 극대화, 글로벌 고객 맞춤 직거래 솔루션 구축 등 방향성을 공유했다. 동국제강은 내수 상황 변화에 따라 수출 활성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실행 시 지난해 11% 수준이었던 수출 판매 비중을 올해 15%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동국제강은 주당 200원의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으로 주주와 약속한 배당 정책 지속성을 지키면서 배당 성향 241%의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결산배당 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 사장은 향후 주주가치 제고 방안 모색과 이익 극대화로 높은 수준의 배당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권주혁 동국제강 재경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권주혁 이사는 재무 전략 수립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금 운용·투자·비용 효율화 관점에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이끌어 낸 경험이 풍부해 회사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돼 이사회 추천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이날 상법 개정 및 소수주주 권익 보호를 고려, 정관 변경을 통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등 개정 내용도 반영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