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 성료…“잊지 못할 귀한 시간이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3.23 15:16  수정 2026.03.23 15:16

배우 공민정이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공민정은 22일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열린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한 남매가 장례식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겪게 되는 감정의 궤적을 쫓는 작품이다. 공민정은 감정을 절제한 채 묵묵히 장례를 책임지는 누나 어진 역을 맡았다.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공민정은 핀 조명이 꺼지고 켜지는 단순한 연출만으로 차분하고 섬세한 모습부터 밝은 에너지와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엄마의 면모까지, 정반대의 두 캐릭터를 표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민정은 외적인 변화 없이 오로지 목소리의 톤, 몸짓만으로 두 인물을 확실하게 분리했고,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또 방대한 대사량의 2인극을 흔들림 없이 소화해 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극 내내 감정을 절제하며 장례를 책임졌던 어진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은 객석에 묵직한 여운과 울림을 안기기기도 했다.


공민정은 판타지오를 통해 “매 공연 진심을 다하고 싶었다. 서툴렀던 날도, 공연이 좋았다고 여겨지는 날도, 관객 여러분들이 함께 무대를 채워주셔서 완성될 수 있었다"라며 “잊지 못할 귀한 시간이었다. 찾아와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연극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공민정은 최근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영화 ‘메소드연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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