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크래프톤 김창한 "하나의 성공에 안주 안해…프랜차이즈 IP 성과 낼 것"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3.24 09:30  수정 2026.03.24 09:31

24일 크래프톤 정기주주총회 개최

"올해 프랜차이즈 IP 기업으로 전환"

"배틀그라운드 IP 두자릿수 성장 목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해 프랜차이즈 IP(지식재산권) 기업으로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펍지)' 배출에 머물지 않고 기업 성장을 이어갈 차기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펍지 IP의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IP를 추가로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와 플랫폼형 게임으로의 이용자 치중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3조3265억원, 영업이익 1조544억원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펍지 IP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단순 흥행작이 아니라 오랜 기간 정체성을 지키며 라이브 서비스로 진화해온 프랜차이즈 IP로, 크래프톤은 대규모 이용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노하우를 축적했고, 이것이 경쟁력이 됐다"고 했다.


인조이와 미메시스 등 차기작들의 성과도 주목했다. 김 대표는 "두 작품 모두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프랜차이즈 IP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를 통해 단일 IP 의존도를 낮췄다"고 언급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프랜차이즈 IP 기업으로서 전환에 속도를 낸다. 펍지 IP의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기에 차기 프랜차이즈로 키울 만한 IP를 빠르게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펍지는 견조한 트래픽과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으로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다. 컬래버레이션을 확대하고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 강화, 업데이트 등으로 플레이 경험을 진화시킬 것"이라며 "펍지 IP 기반 신작은 장르와 플랫폼을 따지지 않고 확장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3년간 1조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될 총 1조원 규모의 환원 계획을 제시하고,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하나의 성공에 마물지 않고 여러 프랜차이즈 IP로 성과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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