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덕수궁·시청역 7만 5927명 모였다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BTS의 컴백 공연이 외국인 관람객 유입 측면에서도 뚜렷한 규모를 드러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시가 공개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 광화문광장과 덕수궁, 시청역 일대에는 총 7만 5927명이 모였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만 9170명으로 약 25%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이동통신 기지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250㎡ 단위 생활인구를 산출하며, 이번 수치는 광화문부터 시청역, 덕수궁, 소공동 주민센터 일대를 포함한 이른바 ‘BTS 존’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구성에서는 장기 체류자가 1만 3889명으로 단기 체류자(5281명)를 크게 웃돌았다. 관광객보다 국내에 거주 중인 유학생이나 외국인 노동자 등의 비중이 더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국적별로는 태국(1740명), 베트남(1184명), 인도(1126명), 일본(1098명)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연 당일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서는 같은 시간대 해당 일대 인구가 약 4만 6000~4만 8000명으로 추산됐으나, 이는 로밍을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관광객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서울시는 일정 시차를 두고 발표되는 생활인구 데이터가 보다 정밀한 추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최 측인 하이브는 당시 현장에 약 10만4000명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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