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31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현대지에프홀딩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지주회사 지배구조를 일원화해 그룹의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현대지에프홀딩스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역시 트럼프발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주총에서 ▲재무제표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장 사장은 "당사는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며 "계획했던 계열사 간 지분 정리와 자회사 지분 매입을 차질없이 추진해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24년 홈쇼핑과 이지웰 연결편입 등의 영향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916억원으로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0억원 증가한 274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3억원 감소했다. 이는 자회사 지분 취득 과정에서 발생한 현금흐름과 관계없는 일회성 평가차익이 2930억원 감소한 결과로, 이러한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실질 당기순이익은 197억원 증가했다.
그는 "당사는 지주회사로서 책임경영을 한층 명확히 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현대지에프홀딩스 중심으로 우리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주주 친화적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 2월에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한섬 등 그룹 내 상장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 전량 소각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그룹 전체적으로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계열사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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