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 KFA
홍명보 감독이 오스트리전을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서 0-1로 패했다. 앞서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패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이번 경기는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점검 무대였다. 그러나 결과는 물론, 경기력에서도 완전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두 경기서 5실점을 허용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공격력은 뼈아픈 대목이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강팀을 맞아 좋은 경기했다. 직전 경기 참패 등이 있었고, 오늘 승리하지 못했으나 그 과정에서 훌륭했다고 본다”라며 “남은 기간 선수들을 잘 관찰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할 선수들을 뽑겠다. 실점 장면은 아쉬움이 남으나 평가전에서 그런 부분이 나와야 의미가 있다고 본다. 잘 보완해겠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손흥민 스피드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그걸 얘기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한두 번 찬스를 놓쳤다. 오늘은 전방에서 수비 역할까지 해주다 보니 중요한 순간 어려움이 있었다. 소속팀 경기 계속 출전하니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도마 위에 오른 쓰리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포백 시스템을 긴 시간을 해왔다. 월드컵 무대론 절대 한 가지 전술 갖고는 안 된다는 것을 경험을 했다. 어려운 점이 있지만 시간 날 때 계속 해서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한 뒤 “오늘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이 준비되면 상대에 대해, 쓰리백과 포백이 아닌 경기 중 포백, 파이브백이 되기도 한다. 좌우 사이드 선수들이 나가게 되면서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내려오면 포백이 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잘 나타났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2경기 5실점한 수비진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 어려웠던 점이 김민재 좌우 수비수들이 경기 중 많이 관여하지 못한 것이었다. 오늘은 전방으로 나와 상대 선수들을 마크하고, 그러면 풀백과 김민재 사이에 공간이 생겨 이를 잘 커버하도록 했다. 지난 경기에선 상대의 스피드가 좋아서 어려웠는데, 오늘은 괜찮았다. 오스트리아가 전술적으로 좋은 팀인데 중앙 수비수와 풀백이 엇갈려 나와 상대를 마크하는 것이 잘 됐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서 많은 성장을 볼 수 있었다. 아직까지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 역시 확인했다. 월드컵 본선 가기 위한 훈련이 시작되면 이번 평가전 문제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는 5월 선수들 경기력을 관찰해 소속팀 경기력 좋은 선수가 대표팀에서도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