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디아 김종민 대표(왼쪽)와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이성진 회장. ⓒ 올파이츠 유니버스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대표 이성진)와 생활체육 통합 플랫폼 전문 기업 스포디아(대표 김종민)가 손을 잡고 국내 스포츠 단체의 디지털 행정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 작업에 착수한다.
양측은 지난 달 26일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한체육회 산하 82개 경기단체의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와 행정 자동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산하 종목단체의 70% 이상이 모바일 미 대응 및 보안 취약 등 '디지털 소외' 상태에 놓여 있다는 전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의 과도한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스포디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단체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선 웹 표준과 보안성을 충족하는 차세대 반응형 홈페이지를 구축해 모든 기기에서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하며, 전문 지식이 없는 실무자도 공지 사항이나 팝업 등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CMS를 도입한다.
또한 전용 앱 ‘플레이브(PLAYV)’와 연동하여 수기로 진행되던 단증 및 자격증 관리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대회 참가 신청이나 교육 접수 등 반복적인 행정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디자인 컨시어지와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더해 기술과 운영 전반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대한우슈협회가 해당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행정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대한복싱협회와 한국프로볼링협회도 구축 단계에 진입했다. 연합회와 스포디아는 2026년 내에 최소 20개 이상의 단체에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단체도 부담 없이 전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합회 회원사 전용 우대 조건을 마련해 지원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성진 연합회 대표는 "이번 협약이 실무자들이 스포츠 본연의 가치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으며, 김종민 스포디아 대표는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각 단체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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