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최대 자원부국 인도네시아와 자원·첨단산업 협력 고도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4.01 15:22  수정 2026.04.01 15:22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2.0 MOU' 체결…미래 경제협력 채널 마련

핵심광물 협력 MOU 체결…자원 협력 확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핵심광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개정)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아세안 최대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와의 자원, 첨단산업 협력이 고도화된다.


산업통상부는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계기로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핵심광물과 원전 협력 확대 등을 위한 두 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는 경제협력 플랫폼의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협력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2.0 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제6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으로 이번 MOU를 통해 중동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한 LNG 수급 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자원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은 기존의 포괄적 협력에서 나아가 디지털 등 미래 협력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 등 주요 현안을 신속히 논의하기 위한 상설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양국간 협력 기반 고도화 위한 '한-인도네시아 핵심광물 협력 MOU」'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2022년 체결된 MOU를 장관급으로 격상한 것으로 핵심광물 분야 정책 교류를 비롯해 탐사·개발·가공·정제련과 인력양성 등으로 협력범위를 보다 확대하고 국장급 워킹그룹 등 이행체계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의 니켈 및 주석 매장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전략적 거점인 만큼 MOU는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상회담 이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LNG 등 에너지 협력과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의 LNG 도입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여준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SNI(Standard National Indonesia) 인증, 자동차 인센티브(안) 관련 우리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자원·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