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3개 동주민센터 옥상 활용…도심 속 미래농업 체험
수확 작물 '효도밥상'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공급, 나눔 가치 실현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어린이들이 청사 내 스마트팜 채소를 관찰하고 있다ⓒ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마포 스마트팜 체험관'을 구축하고 아현동·서강동·연남동 3개 동주민센터 옥상에 스마트팜을 조성한 뒤 2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스마트팜은 농업과 인공지능(AI)이 결합돼 기후 변화와 관계없이 채소 등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다.
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미래 농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마포구는 2023년 구청사 1층에 스마트팜 시설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바질과 상추 등 엽채류를 재배·운영해왔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스마트팜을 총 5개소로 확대했다.
망원동 망원1-2공영주차장 지상부에 조성된 '스마트팜 체험관'(마포구 포은로6길 10)은 연면적 약 240㎡ 규모로 마련됐다.
이 시설은 수직형 식물공장과 스마트온실을 결합한 형태로, 실내외 환경 제어를 통해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재배 작물은 버터헤드, 카이피라 등 엽채류를 비롯해 딸기와 방울토마토 등으로,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수직농장에서는 약 6주 주기로 작물을 수확할 수 있어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진다.
체험관은 작물 생장환경 조성 등 시범운영 후 구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아현 스마트팜' 내부 사진ⓒ마포구 제공
한편 마포구는 아현동, 서강동, 연남동 3개 동주민센터 옥상에 약 50㎡ 규모의 스마트팜도 조성했다.
이 시설에서는 엽채류를 중심으로 작물을 재배하며,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된 농산물은 마포구의 특화사업인 '효도밥상' 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건강한 식재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미래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정책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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