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파워볼에 당첨됐던 50대 남성이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절도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FOX56에 따르면 사건은 하루 전인 28일 켄터키주 렉싱턴 케네소 드라이브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주택 거주자는 "문이 부서지는 듯한 큰 소리를 들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추적한 끝에 시내 한 주차장에서 제임스 파딩(52)을 체포했다.
ⓒ미국 켄터키주 파이엣 카운티 구치소
당시 파딩은 주택에서 현금 1만2000달러(한화 약 1830만원)를 훔쳤고 체포 당시 차량 내부에서는 마리화나도 함께 발견됐다. 그는 2급 주거침입 절도와 대마초 소지 혐의로 현재 페이엣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파딩은 지난해 4월26일 켄터키주 파워볼 복권에 당첨돼 1억6700만달러(약 2527억원)를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지역 언론을 통해 "어머니께 많은 스트레스를 줘왔고 인생에서 잘못된 선택도 많이 했다"며 "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믿음을 지키고 옳은 일을 해온 나에게 결국 좋은 일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10대 시절부터 각종 범죄를 저질렀던 그는 당첨 발표 바로 다음 날 한 리조트에서 다른 투숙객과 경찰을 폭행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에도 2월11일 무기를 소지한 채 여성을 협박해 다시 체포되기도 했다.
결국 범죄 습관을 버리지 못한 그는 다시 구치소에 수감되는 결과를 맞게 됐다.
ⓒ플로리다주 피넬러스 카운티 보안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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