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선언한 전재수…통일교 뇌물 의혹 공세에 "일 좀 하자"

데일리안 부산 =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4.02 13:08  수정 2026.04.02 13:09

2일 해수부 부산 청사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선거에 전력 다해야"

"오늘 30일 의원 사퇴…북구 보선 반드시 치러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에 대해 "그런 얘기는 그만하고 일 좀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은 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우리는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선거에 전력을 다해 부산 시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일을 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사퇴 시점에 대해선 "부산 북구는 세 번 떨어진 저를 세 번 당선시키고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만들어준 곳"이라며 "보궐선거가 없어서 이 지역의 대표를 1년이나 비워두는 건 북구 주민들에 대한 예의와 도리가 아니다. 정치적 소신과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유불리를 떠나 보궐선거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보궐선거 개최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시점인 4월 30일 전엔 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북구 보궐선거 후보군과 관련해서는 "지선 공천이 끝나면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며 "저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같은 분들이 그런 분들이지만 제가 원한다고 해서 하 수석이 출마할 건 아니지 않느냐"며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후보들을 물색하고 당과 논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겨냥해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엊그제부터 행안부, 원내지도부, 청와대와 직접 법안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율되는 대로 국민들과 부산 시민들께 보고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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