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버스 누적 판매 3천대 돌파…"친환경 상용차 시장 선도"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4.02 09:19  수정 2026.04.02 09:22

일렉시티·유니버스 FCEV 중심 판매 확대

최대 960km 주행…수소버스 성능 경쟁력 강화

2030년 통근버스 전량 수소 전환 목표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수소전기버스 누적 판매량이 3000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국내 누적 판매량이 3월 기준 3062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R&D)을 시작해 수소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하며 수소 상용차 시장을 확대해왔다.


누적 판매는 2024년 1000대, 2025년 20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3000대를 돌파했다.


일렉시티 FCEV는 최고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78.4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51.2km 주행이 가능하다.


유니버스 FCEV는 최고출력 350kW 모터를 탑재하고 최대 960.4km 주행이 가능하며 MR(Magneto Rheological fluid) 댐퍼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개선했다.


수소버스 수요 확대는 지자체 보급 정책과 친환경 전환 흐름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74대의 수소 통근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5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통근버스를 전량 수소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맞춰 상용 전동화 AS 거점도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도 수소버스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 국비 보조금은 1800대 규모로 편성됐으며 수소충전소는 현재 80개소에서 연내 21개소가 추가 구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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