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증권사 최초 ‘금 모으기’ 서비스 출시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4.02 14:49  수정 2026.04.02 14:49

토스뱅크와 맞손…MZ세대 관심에 주목

KRX 금현물 시장 기반 적립식 서비스

NH투자증권이 토스뱅크와 제휴해 KRX 금현물 시장 연계 ‘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토스뱅크와 제휴해 KRX 금현물 시장 연계 ‘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금 모으기’ 서비스는 KRX 금현물 시장을 기반으로 한 증권사 최초의 적립식 금 모으기 서비스다.


토스뱅크 앱 내 ‘목돈굴리기’ 서비스에서 금 현물 거래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정기 매수’ 기능을 통해 매월 또는 매주 정해진 금액만큼 금을 자동으로 모을 수 있다. 최소 1g 단위부터 투자 가능해 소액으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일반 금 펀드·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매매 차익에 따른 별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장기 적립 투자에 유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금리 변동과 시장 불확실성 속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하고, 목돈 투자보다 소액으로 모아가는 적립식 투자 성향이 강한 고객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금융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금’과 같은 실물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하고, 해당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된 토스뱅크를 파트너사로 선정해 첫 서비스를 선보였다.


향후 고객 반응을 토대로 서비스 대상과 제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역시 KRX 금현물 시장에서 개인 고객 기준 약 25%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NH투자증권을 파트너로 선택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금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이번 ‘금 모으기’ 서비스는 금이라는 자산을 단순히 매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 행동 속 자연스럽게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투자와 자산 관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직관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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