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종량제봉투 생산현장 점검…사재기·품절 대응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03 10:00  수정 2026.04.03 10:00

장관, 나프타 수급 불안에 인천 시설 방문

업계 의견 청취…지자체 물량 조정 지속

인천 미추홀구의 한 종량제봉투 생산공장에서 종량제봉투가 생산되고 있다. ⓒ뉴시스

종량제봉투 사재기와 품절 우려가 커지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았다. 정부는 현재 공급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 아래 원료 수급과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간 물량 조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김성환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구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해 종량제봉투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재생원료 사용 확대와 수급 안정화 방안을 놓고 업계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최근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종량제봉투 사재기와 품절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장관이 직접 제조 설비와 원료 수급 상황, 실제 생산 공정을 살펴보며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과 인테크, 성원리사이클링 등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진행된다. 종량제봉투 제작 현장의 애로를 듣고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현재 지방정부와 합동 상황반을 구성해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보유 물량이 적은 지방정부와 봉투 제작업체를 연계하고 지방정부 간 여유 물량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급 불안을 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봉투 재고 물량과 원료 보유량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공급 여력은 충분하다”며 “일시적으로 재고가 부족한 곳이 생기더라도 지역 간 물량 조정 등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