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팬들이 선정한 ‘11월 MVP’

이상엽 객원기자 (4222131@naver.com)

입력 2010.12.11 12:04  수정

5경기 출전 3골 2도움 종횡무진 활약

38% 압도적지지..루이스 나니 제쳐

박지성은 11월 최우수 선수를 뽑는 팬 투표에서 38%의 지지를 받아 28%에 그친 루이스 나니를 가볍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9)이 팬들이 뽑은 11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11일(한국시간) “박지성이 루이스 나니를 제치고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박지성은 38%의 지지를 받아 28%에 그친 루이스 나니를 가볍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박지성은 11월 한 달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7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선 2골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진 팀을 구해내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도 이 같은 박지성의 활약을 소개하며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위기의 순간에 팀을 구해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퍼거슨 감독 역시 박지성의 활약에 크게 흡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며, 현재 맨유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4일 오전 5시 라이벌 아스날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여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관련기사]

☞ 박지성·이청용 아시안컵 이탈 ‘정말 위기?’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