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보다 갤럭시S3 사겠다"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입력 2012.07.16 15:25  수정

인모비, 한국 소비자 대상 모바일 조사 결과 42% 갤럭시S3 '선호'

인모비가 이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6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구매 의사 결과 삼성의 갤럭시S3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41.7%로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리겠다는 응답자(32.4%)에 비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0%를 웃돌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단말기 교체 시 아이폰5보다 갤럭시S3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기업인 인모비(InMobi)는 이달 국내 소비자 6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구매 의사에 대한 시장 조사 결과, 삼성의 갤럭시S3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41.7%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리겠다는 응답자 32.4%에 비해 9.3% 앞선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휴대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66%를 기록한 상태다. 특히 이달부터 시작된 갤럭시S3 LTE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추세라면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이달 중으로 70%를 돌파할 전망이다.

설문결과, 응답자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으로의 교체 이유에 대해 속도(83.0%), 배터리 수명(65.6%), 화면크기(55.9%), 디자인(51.1%), 기술 지원(47.0%) 등을 꼽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애플리케이션, 안정성, 업데이트 용이성에 대한 응답은 낮게 나타났다. 구매 결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28.1%), 이동통신사의 조건(27.2%), 새로운 기능(26.3%) 순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묻는 질문에서도 안드로이드에 대한 선호도(47.2%)가 iOS 선호도(36.1%)보다 높아 국내 사용자 사이에서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60%, iOS 사용자의 79.2%가 앞으로도 지금과 동일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겠다고 답해 iOS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OS 사용자들은 기기에 있어서도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리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67%에 달했다.

한편, 재 구매 시점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의 39.2%가 ‘향후 6개월 내’라고 답했다. 특히 iOS 사용자 가운데 6개월 내 교체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절반 이상인 55.2%를 차지, iOS 사용자에게 제품 교체 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김승연 인모비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는 최고사양에 대한 홍보보다는 상품과 OS가 만들어내는 차별화된 핵심기능 및 경험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애플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회를 마련하기 전에 삼성전자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이경아 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