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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임태희 김태호 선대위 의장됐다


입력 2012.09.26 15:32 수정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발표 부위원장엔 남경필 유승민 합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의장단에 임명된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원내대표,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이 26일 중앙선대위 의장단에 임명됐다.

이주영 대선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단장은 "의장단은 예우를 갖춰 중앙선대위 위원장에 준하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의장단에 포함된 분들이 구체적으로 각자 잘 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하도록 임무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김 전 원내대표를 지목, "김 전 원내대표는 부산, 경남, 울산의 선거를 종합적으로 총괄해 지원하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경선주자였던 김문수 경기지사와 관련해선 "선거법상 선대위에 참여할 수 없다는 중앙선관위의 의견이 있어 앞으로 정확한 법해석을 거쳐 대처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빼놨다"면서 "김 지사도 가능하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엔 현 최고위원인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김진선 최고위원과 함께 직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5선의 남경필, 3선의 유승민 의원이 임명됐다. 현직 최고위원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최근 공보단장에 임명돼 부위원장단 인선에서 제외됐다.

선거 실무를 총괄할 중앙선거대책 본부장엔 서병수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됐고, '박근혜 비대위' 체제에서 사무총장이었던 권영세 전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에 기용됐다.

조직본부장과 직능본부장은 경선 캠프에서 각각 조직과 직능 본부장을 맡았던 홍문종 유정복 의원이 유임됐다. 홍보본부장엔 경선 캠프에서도 홍보본부장을 맡았던 변추석 국민대 조형미술대 학장이 임명됐다. 변 본부장은 경선 당시 'ㅂㄱㅎ' 이모티콘을 만들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제작사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식 의원이 미디어본부장을 맡았다.

이번 대선의 '핵심 전장'이 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책임질 SNS 본부장엔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 출신의 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선임됐다. 김 본부장은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대외협력담당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뉴미디어에 정통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SNS 소통 자문위원장엔 강요식 서울 구로을 당협위원장이 기용됐다.

이 단장은 "오늘은 주로 실무를 담당하는 분을 중심으로 발표했다"면서 "이 분들이 직접 실무에 착수해 인선도 확정해나가고 해야 하기 때문에 이분들부터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앞으로 외부인사 영입작업은 계속해나가도록 하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재오 의원의 중앙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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