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SK’ 한국시리즈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2.10.23 16:35  수정

[KS]대망의 한국시리즈 앞두고 승리 자신감

‘윤성환 vs 윤희상’ 1차전 선발 맞대결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된 SK 이만수 감독(왼쪽)과 삼성 류중일 감독.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과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대구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두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비교적 여유로운 표정으로 승리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짓고 한국시리즈를 대비해온 류중일 감독은 “SK가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줄 알았다”며 “보름간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대비해왔고 작년에 꺾고 우승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1차전 선발로 다승왕 장원삼 대신 윤성환을 낙점한 류중일 감독은 “애초에 장원삼을 1차전 선발로 예고하려 했지만, 1차전에서 패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2차전에서 가장 확실하게 1승을 챙길 수 있는 장원삼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의 우위를 점치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유리한 것은 맞지만 SK는 단기전에 강한 선수들이 많다. 방심하지 않고 우리의 야구를 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또 올 시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한 최형우를 언급하며 “최형우가 최근 훈련할 때 한국시리즈 MVP를 자기가 받을 것이라고 공언했다”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K 이만수 감독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사기가 많이 올라왔다. 하루 밖에 못 쉬지만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며 “삼성이 우세하다고 하는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이만수 감독은 “작년에는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포스트시즌부터 부상선수들이 합류했다. 예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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