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이해불가 점수, 심판 덕 우승”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2.11.26 10:53  수정

아사다, NHK 트로피서 0.05점 차 극적 우승

"올림픽서 이 같은 채점 나왔다면 큰 논란"

NHK 트로피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둔 아사다 마오.

미국 피겨 칼럼니스트가 그랑프리를 석권한 아사다 마오(일본)의 점수에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피겨 전문 칼럼니스트 재키 웡은 미국의 이그재미너닷컴(examiner.com) 기고를 통해 아사다가 심판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아사다는 24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NHK 트로피에서 쇼트와 프리 합계 185.27점으로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185.22점)를 0.05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웡은 아사다의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가며 비판했다.

웡은 “아사다는 이날 연기서 많은 실수를 저지른 반면, 스즈키는 파워풀한 연기를 선보였고, 그녀의 연기는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며 “프로그램 구성요소, 특히 퍼포먼스 점수가 이해되지 않는다. 아사다는 7.96점을 받은 반면, 스즈키는 7.93점에 그쳤다. 적어도 스즈키가 0.5점은 더 받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아사다는 트리플 점프 7개 가운데 4번이나 실수를 저질렀고,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트리플 악셀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사다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점수를 벌어놓았기 때문이다. 당시 아사다는 67.9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스즈키는 58.60에 그친 바 있다.

웡은 “그랑프리 대회였으니 망정이지 올림픽에서 이 같은 채점 결과가 나왔으면 큰 논란에 휩싸였을 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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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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