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의 골 행진이 도무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메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서 2-1로 앞서던 후반 12분과 43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 10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올 한해 86골째를 신고하며 종전 최다 골 기록(게르트 뮐러 85골)을 갈아치운 메시는 이후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올리며 90골째에 도달했다.
이제 관심은 메시의 골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지는가의 여부다. 일단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2012년 잔여 경기는 오는 23일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경기뿐이다. 남은 1경기서 10골을 넣는다면 꿈의 100골에 도달할 수 있지만 현대 프로 축구에서 이 같은 기록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골 기록을 늘려 놓을 수는 있다. 올 한 해 메시는 68경기서 90골을 기록, 경기당 1.32골의 어마어마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클럽에서 76골, 국가대표에서는 12골을 완성했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따질 경우 메시의 올해 골 행진은 91골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메시이기 때문에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올해 메시가 침묵했던 경기는 고작 24경기에 불과하다. 이는 마지막 바야돌리드전에서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35.2% 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64.8%의 확률로 메시의 골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멀티골도 기대해볼 수 있다. 메시는 패스마스터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보다 손쉽게 득점할 환경을 제공받았다. 게다가 메시는 몰아치기에도 능하다.
메시가 멀티골을 기록한 경기는 무려 31경기에 달한다. 이 가운데 9경기서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3월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 경기 5골로 이 부문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현재 메시는 한 해 최다골을 비롯해 각종 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 시즌 클럽 및 국가 최다 골을 시작으로 한 시즌 클럽 최다 골, 한 시즌 스페인리그 최다골, 바르셀로나 통산 역대 최다 골, 한 시즌 스페인리그 최다 해트트릭, 한 시즌 국제대회 최다 골 등이 모두 메시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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