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창작 뮤지컬 ‘프라미스’ 앙코르 공연 확정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공연 돌입
6일 티켓오픈과 동시에 예매순위 1위
지난달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프라미스(The Promise)’가 한 달여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주)랑은 “‘프라미스’가 관객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힘입어 오는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프라미스’는 긴박한 전시상황에서 생사를 함께 한 7인의 용사 이야기와 가슴을 울리는 음악, 배우들의 열정과 감각적인 무대 등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2주라는 짧은 공연기간은 팬들의 마음을 충족시키기엔 턱 없이 모자랐다. 공연 관계자는 “공식 트위터와 예매처 후기 게시판은 물론, 국방부 민원실까지 재공연 요청 글이 쇄도했다. 특히 해외 팬들의 열기도 그 어느 공연보다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방부와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정전 60주년의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전한다는 취지로 앙코르 공연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이 같은 열기를 입증하듯 ‘프라미스’는 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앙코르 공연에는 지난 무대에 함께 했던 지현우, 김무열, 윤학, 이특, 이현 등이 모두 출연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또 앙상블로 참여했던 뮤지컬 배우 출신 김호영은 정태우와 명수 역을 나누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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