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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0년 만에 19집 내고 전국투어 ‘가왕의 귀환’


입력 2013.03.02 10:39 수정         이한철 기자

4월 초 19집 발매..막바지 작업 한창

5월 서울 시작으로 45주년 기념 전국투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조용필이 올 상반기 19집 앨범을 발표한다.

‘가왕(歌王)’ 조용필(63)이 돌아온다.

조용필은 4월 초 19집 앨범을 발표하고 5월부터 전국 투어 공연에 돌입한다. 새 앨범은 지난 2003년 18집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 이후 10년 만이며, 전국투어는 2011년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콘서트-바람의 노래’ 이후 2년 만이다.

최근 몇 년간 쉴 틈 없이 투어 공연을 이어왔던 조용필은 지난해 휴식을 선언하고 45주년 기념 공연과 새 앨범 준비에 몰두해왔다.

19집 앨범에는 조용필의 자작곡과 외국 작곡가가 만든 곡 등 10여곡가량이 수록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젊은 감각의 현대적 사운드로 무장한 곡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용필 19집은 팬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2005년 무렵부터 매년 새 앨범에 대한 루머가 돌았지만 공연 일정 등에 묻혀 번번이 무산돼왔기 때문. 조용필이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건 데뷔 이래 처음이다.

45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 공연은 한국 공연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여러 차례 조용필과 호흡을 맞춰온 공연기획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가 대관 일정을 잡고 있으며,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공연이 치러질 예정이다.

‘무빙 스테이지’ 등 매 공연마다 혁신적인 무대연출을 보여준 조용필인 만큼, 또 어떤 깜짝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 멤버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70년대 중반 잠시 가요계를 떠나야 했던 조용필은 1980년 1집 앨범 ‘창밖의 여자’를 시작으로 ‘고추잠자리’ ‘친구여’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가장 거대한 발자국을 남겼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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