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 망사 스타킹에 쩍벌춤?.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포미닛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등을 통해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이름이 뭐예요?’ 티저 영상의 첫 번째 주인공은 현아. 현아는 영상 도입부부터 트레이드마크인 도발적인 눈빛에 파워풀한 골반춤으로 화려한 비주얼을 선사하며 압도했다.
또한 ‘이름이 뭐예요?’의 티저 영상에서 최초로 공개된 노래는 ‘이름이 뭐예요?’라는 가사에 흥겨운 멜로디로 구성, 중독성 짙고 독특한 사운드는 귓가를 사로잡는다는 평이다.
하지만 티저 영상 속 과감한 섹시를 선보인 현아의 패션과 설정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그물 스타킹에 허벅지 타투, 침대 위 도발적인 포즈와 쩍벌춤 등 섹시미로 무장한 포미닛을 표현하기 위한 설정에는 공감을 하지만 10대들도 보는 티저 영상이 너무 노골적이지 않냐는 지적이다.
소속사 측은 "퍼포먼스에 있어서도 완급을 조절하며 맘껏 노는 자유분방한 느낌의 콘셉트와 현아의 강렬함과 독보적인 섹시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네티즌들은 "너무 섹시만 보이니 문제다", "보다 못해 민망했다", "현아의 섹시함이 과연 어디까지 가려나", "홍보도 좋은데 안타깝다", "점점 더, 더 하다보니 너무 과감해 지는 거 같다.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섹시한 현아인데" 등 지적이 이어졌다. 물론 반면 "오랜만에 현아의 섹시를 보니 좋다", "포미닛, 빨리 컴백했으면 좋겠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 기대감 어린 의견도 전했다.
한편, 포미닛의 컴백이 연기됐다.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로 힙합 여전사로의 변신을 예고하며 컴백을 알렸던 포미닛의 이번 미니음반은 당초 25일 온,오프라인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돼 26일에 발매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음반 발매 연기의 이유로 "최근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의 뮤직비디오가 추가 촬영이 진행됐고, 일정상 불가피하게 하루를 연기해 26일 발매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미닛은 강렬하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케이팝 그룹으로서 퍼포먼스나 비주얼 콘셉트 등이 ‘보는 음악’으로 큰 비중을 차지, 세계적인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퀄리티 높은 뮤직비디오등의 콘텐츠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전했다.
이에 포미닛은 음원 발매일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함으로써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로 표현하고자 했던 총체적인 콘셉트를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것.
앞서 포미닛은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의 제목을 암시한 스포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데뷔 이후 최초로 작곡가 용감한형제와의 작업을 통해 기존의 포미닛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에 새로운 색깔을 더한 ‘판타지힙합’장르로의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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