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함께 26일 오전 국회 본청에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송호창 무소속 의원은 30일 오는 10월 재보궐선거가 ‘안철수 신당 창당의 분기점’이라는 정치권의 전망에 대해 뚜렷한 입장은 표명하지 않은 채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국회에 들어오면서 새롭게 정치권에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많이 변해야 한다는 정치권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단 두 사람의 국회의원이 당을 만든다는 게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치 발전을 위해 정치권의 혁신에 필요한 문제들을 하나씩 의논할 생각”이라고 원론적인 대답을 내놨다.
그러면서 “다른 정당들이 있는 상황에서 정당을 만든다거나, 정치개혁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쉽게 얘기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여전히 말을 아꼈다.
송 의원은 세력화 논의에 대해서도 “정치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여야가 함께 협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정당을 초월해서 계속 협의해야만 법안 하나라도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직화, 정치세력화 뿐 아니라 기존에 있는 나머지 298명의 의원과 다른 정당과 함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오히려 더 중요하다”며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했다.
송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철수 발(發) 신당 참여 가능성에 대해 ‘소설’이라고 일축한데 대해선 “지금 현재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고, 이후 선거에 다시 나오더라도 당원으로 출마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 같다”면서 “특별하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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