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태지가 자신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배우 이은성(26)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 세간은 '멘붕' 상태다. 특히 본인이 직접 결혼을 언급했다는 부분과 그간 '설'로만 전해지던 이은성과의 교제설, 그리고 결혼, 신혼집설 등이 사실화 되면서 더욱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 2008년 전 아내 이지아와 소송 중 이은성과 연인관계
서태지 소속사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만나 그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했다. 2009년께 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차근차근 키워왔고 3년이 넘는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태지 역시 서태지닷컴을 통해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오늘은 조금 놀랍겠지만.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어. 나 말이야~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 ^ ^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바로 배우 이은성이야"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사실 언젠가부터 '이젠 내 인생의 동반자가 나타나면 좋겠다'라고 막연하게는 생각했는데 (솔직히 '앞으로 평생 혼자 사는 건 아닌지..'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말이야. 그런데 정말이지 마치 기적처럼 나의 짝이 나타나게 된 거야. 그래서 하늘이 맺어준 감사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라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늘 나의 결혼 소식에 기뻐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또 조금(?)은 섭섭해 하는 팬들도 있을 거야. 하지만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이 순간을 진심으로 축복해 줄거라 생각해. 사실 좀 늦은 나이지만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 볼까 해. 꿈꿔오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오니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서지만 그보다 설레임과 행복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아. 은성이는 말이야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야. 게다가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지켜봐 주길"이라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새삼 2011년 당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서태지는 1997년 배우 이지아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2006년 이지아가 이혼신청서를 제출, 2011년 4월 이지아가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진행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이 둘의 관계가 세간을 발칵 뒤집었다.
이지아는 2006년 1월 2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상급법원에 이혼 관련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 9일부로 양측의 부부관계는 법적으로 종결된 상태다.
◆ 성지글-증권가 정보지 '설설설'…결국 사실로
서태지와 이은성의 결혼 발표에 과거 결혼예언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3년 전인 2011년 온라인 포털사이트 지식인에는 '서태지와 이은성이 우결에 나올 확률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 답글에 "100% 입니다. 둘은 2009년 서태지 뮤직비디오 '버뮤다 트라이앵글'에서 만났으며 그 전부터 교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또한 2010년 이은성이 웨딩화보를 찍었고 서태지는 평창동에 집을 짓기 시작했죠. 그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라고 적혀있다.
서태지 이은성 결혼.
네티즌들은 "이은성? 대박", "성지글 뭐지? 진짜였네", "나 멘붕 상태임", "행복하게 잘 사세요", "아 정말 이러기에요?. 실망", "이번에는 행복하시길" 등 다양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멘붕 상태지만 일부 팬들은 이미 2011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글과 찌라시를 통해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을 접한 터라 "예상했었다"는 반응이다.
증권가 정보지에서 역시 서태지 이은성의 교제 소식과 최근 완공된 서울 평창동 자택이 결혼을 위한 것이며 이 곳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신비주의' 서태지를 둘러싼 세간의 루머는 끊이지 않았고 그저 소문으로만 치부됐다. 특히 구혜선, 이지아 관련된 내용들이 난무했으며 이런 가운데 이은성과의 교제설이 불거져 또 하나의 루머로 묵인 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과 관련, "사건을 덮기위해 폭로?"라는 일각의 설이 제기됐지만 이는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설들은 "윤창중 사건을 덮을 만한 사건은 서태지-이지아 이혼 정도 돼야 하지 않겠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에 따른 설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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