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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선택기로서 공고 진학, 과거 부끄럽지 않아”


입력 2013.06.03 11:08 수정 2013.06.10 16:14        이선영 넷포터
솔비 ⓒ 데일리안 민은경 기자

가수 솔비(29)가 자신의 과거를 당당하게 털어놨다.

솔비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공고 출신과 공고 재학 중이신 모든 분들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솔비는 “어릴 적 뺑소니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면서 병원생활을 오래해 내신이 좋지 않아서 상고와 공고 중 선택해야할 기로에 놓였을 때 친구와 함께 공고를 갔다”며 “저희 엄마는 인문계 중에 갈 곳 없냐고 선생님께 물어보셔서 갈 곳이 없다고 한 것. 말이 왜곡될까봐”라는 글을 남겼다.

솔비는 “학창 시절 모범생은 아니었어도 꿈을 위해 도전은 멈춘 적은 없었고 누군가는 제 과거를 부끄럽게 볼 지어도 전 부끄럽지 않다”며 “어느 누구에겐 제가 희망이 될 수도 있으니까...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걸 더욱 더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릴 것”이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솔비는 “방송은 편집과 언론은 팩트로만 나가는 제 과거가 왜곡될까봐 (글을)올린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고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내일의 솔비가 되겠고 새 음반으로 곧 찾아뵐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솔비와 함께 TV 방송에 출연한 어머니는 “솔비가 솔직히 학교를 숨겼으면 했다”며 “중3 때 솔비 학교에 갔더니 갈 데가 없다고 하더라. 재수는 못시킨다고 했더니 공고를 가야한다고 했다. 속상했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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