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 장관급회담 12일 서울서 열자"

조소영 기자

입력 2013.06.06 20:06  수정 2013.06.06 20:27

북측 회담제의에 속전속결 응답 "판문점 연결회로 열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장관급회담을 12일 서울에서 열자"라고 북한에 제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6일 북한의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와 관련,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장관급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를 북측이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 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남북장관급회담을 6월 12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어 “남북회담개최를 위한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측은 내일부터 판문점 연락사무소 등 남북 간 연락채널을 재개하길 바란다”면서 “우리 측 제의에 대한 북측의 호응으로 남북 당국 간 회담이 진행돼 상호신뢰의 기반 위에서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의 이날 제안은 북측의 회담 제의에 속전속결로 응답한 것이다.

앞서 북한은 이날 정오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며 “회담 장소와 시일은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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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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