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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공식 사과 “송구스럽다. 연예병사 전면...”


입력 2013.06.27 09:36 수정 2013.06.27 09:41        스팟뉴스팀

26일 국회서 "개인 잘못도 있지만 관리에 대한 문제 있을 것"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최근 음주,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병사와 관련 26일 공식 사과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연예병사의 음주, 휴대폰 사용, 숙소 무단이탈과 안마시술소 출입 등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국방부도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김 장관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연예병사와 관련해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의 잘못도 있지만 연예병사 관리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 “문제가 있다면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할 검토가 있느냐”는 민주당 의원에 질문에 “필요에 의해 생긴 제도이기 때문에 연예병사 일부에 해당되는 것인지 전반적인 분위기인지를 재평가해 검토하겠다”고 밝혀 연예병사 제도 존폐도 달려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25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편에서는 일부 연예병사들이 위문공연을 마친 뒤, 휴대폰 사용은 물론 음주, 안마시술소 등을 방문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병사를 관리한 국방홍보원이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연예병사에 대해 “무릎과 허리가 아파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며 반성보다는 납득할 수 없는 말로 사건을 덮으려는 모습을 보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국방부는 연예인 입대자들을 대상으로 연예병사를 뽑고 있으며 현재 복무 중인 연예병사는 총 16명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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