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2호 홈런에 멀티안타 '슬럼프 끝'
146Km짜리 싱커 받아쳐 가운데 담장 넘겨
통산 10번째 선두타자 홈런..볼넷-안타 추가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선을 제압하는 벼락같은 홈런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홈런을 기록했다. 24일 애리조나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시즌 12번째 홈런포다.
상대 선발 닉 테페쉬는 초구를 시속 146Km짜리 싱커를 던졌다. 추신수는 가운데로 쏠리다 살짝 빠져나가는 공을 결대로 받아쳐 홈런타구로 만들어냈다. 초구부터 추신수의 입맛에 딱 맞는 공이 들어온 셈이다. 추신수의 1회 선두타자 홈런은 개인통산 10번째다. 올 시즌 타점도 26개로 늘렸다.
추신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머신의 위용을 과시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만들어내며 100% 출루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로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추신수는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날리고 힘찬 재도약을 알렸다.
한편, 신시내티와 텍사스는 8회말 현재 4-4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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