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을 방송해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2년 '여대생 공기총 청부살해 사건'을 주모한 모 중견기업 회장의 사모님 윤모 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형집행정지 등을 이유로 병원 특실을 사용해온 점을 폭로했다.
윤 씨는 사위의 불륜을 의심해 2년간 미행한 것은 물론, 내연 상대로 지목된 여대생을 조카와 그의 친구를 시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후 그 여대생은 사위의 이종사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이 더했다.
방송 후 거센 후폭풍이 이어졌다. 세브란스 병원 측은 공식 사과했고, 검찰은 세브란스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그 후’ 편이 방송됐다. 지난 5월 논란이 된 영남제분 회장 부인 윤모 씨(68)의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의 후속편.
영남제분 측은 11년 전 살인사건으로 회사가 경영난에 빠져 죄 없는 종업원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취재 중단을 요청했다. 또 윤 씨 측이 형 집행정지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정당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윤 씨 측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건네받았다 이를 거절했다는 병원 일부 의사들의 양심고백도 공개됐다. 윤 씨 측이 전방위로 입막음을 위해 로비를 해왔음이 드러난 셈이다.
누리꾼들은 진실을 가리는 게 우선이라며 영남제분 퇴출을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돈으로 무슨 짓이든 하는 파렴치범들은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 “결국 돈이 우선이라는 거겠지” “어이없어서 말이 안나온다” 등 영남제분에 분노를 드러냈다.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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