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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천하’ 브라질…스페인 꺾고 컨페드컵 우승


입력 2013.07.01 09:13 수정 2013.07.01 10: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스페인과 결승서 프레드 2골-네이마르 1골 활약

브라질, 3회 연속 및 컨페드컵 최다 우승 위업

3회 연속 컨페드컵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 게티이미지

‘삼바축구’ 브라질이 FIFA 랭킹 1위 스페인을 꺾고 부활을 선언했다.

브라질은 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린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스페인과 결승에서 2골을 몰아친 프레드와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컨페드컵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데 이어 통산 4회 우승컵을 들어올려 이 대회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FIFA가 대회를 공식 주관한 1997년 이후 우승팀은 프랑스(2회)와 멕시코(1회)가 유이하다.

또한 이번 대회 MVP는 4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네이마르가 별다른 이변 없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네이마르는 전 경기(5경기)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리오넬 메시에 이은 차세대 축구황제임을 입증했다.

브라질은 프레드를 최전방 원톱에, 네이마르-오스카-헐크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시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반면, 스페인의 전술은 앞선 경기와 다소 다른 모습이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원톱에 위치했지만 샤비와 이니에스타 콤비가 2선으로 내려오는 4-3-3 수비적인 전술이 의외였다.

골은 전반 2분 만에 터졌다. 브라질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바로 앞에 위치해있던 프레드가 혼전 상황임에도 침착하게 오른발을 내밀어 스페인 그물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오스카가 절묘하게 밀어준 볼을 네이마르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들어서도 브라질의 기세는 스페인을 압도했다. 후반 시작 휘슬이 울린 지 2분 만에 또다시 브라질의 득점이 추가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헐크가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편에 위치해있던 프레드가 골대 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긴 것.

이후에도 브라질은 강한 압박을 통해 스페인의 패싱 플레이를 무력화시켰다. 스페인은 후반 10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인 세르히모 라모스가 실축하는 바람에 힘이 빠지고 말았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네이마르의 단독 드리블을 저지하던 헤라르드 피케가 레드카드를 받아 추격 의지를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한편,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1975년 이후 홈에서 열린 A매치 무패행진을 57경기로 늘렸다. 게다가 월드컵 안방 개최를 1년 앞두고 맞이한 경사라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통산 5회 우승을 차지, 최다 우승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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