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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재영입 어렵다고 이야기 한 적 없는데..."


입력 2013.07.08 19:57 수정 2013.07.08 20:07        김수정 기자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열린 '국정원 개혁방안 토론회'서 해명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8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함께 주최한 '국정원 어떻게 바꿀 것인가?'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8일 신당 창당을 비롯해 새로운 인재영입과 관련된 고충을 박원순 서울시장과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국가정보원(국정원) 개혁방안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생각해둔 일정대로 (인재영입을) 준비 중이다. 고민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박 시장이 “인재영입에 집단지성을 이용하라”고 조언한 것에 대해서는 “시한이 결정된 것은 없지만 7, 8월 동안 열심히 많은 분들 만날 계획”이라고만 짧게 대답한 뒤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앞서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박 시장은 최근 안 의원이 독자적인 정치세력 구축을 위한 인재영입에 나선 것과 관련, “집단 지성의 힘으로 풀어가면 좋겠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이어 “백사장에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중에 좋은 사람들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 게 아닌데 우리가 알고 지내는 사람에는 한계가 있다”고 인재영입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의원에게 ‘SNS를 통한 인재영입’을 권유하며 “요새는 SNS가 있지 않나. 그래서 그런 식으로 풀어 가면 좋다”며 “서울시도 사람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서울시향 대표를 뽑는데 정명훈 감독하고 우리들이 같이 찾는데 거의 1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hoh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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