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왕따 이어 탈퇴 의혹 "난 더 이상..."
막내 아름 탈퇴 "솔로 전향 뜻 반영"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 글 눈길
'왕따 논란' 등으로 시끌시끌했던 걸그룹 티아라가 이번에는 멤버 탈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막내 아름이 탈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팀내 불화는 전혀 없다는 해명이다. 음악적 성향이 다른 것으로 솔로 전향에 따른 선택이었다는 골자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아름까지 7인 체제로 운영되던 티아라가 6인 체제로 나선다. 평소 음악적 성향이 힙합음악을 지향하던 아름이 솔로로 전향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를 존중해 팀을 떠나게 됐다. 티아라 멤버들도 아름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힙합에 국한되지 않고 발라드,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이 같은 소식을 티아라 공식 팬카페 퀸즈를 통해 먼저 알렸다. 불화나 문제가 있어서 탈퇴하는 것이 아닌, 회의를 통한 서로의 의견을 절충해 결정한 만큼 당당하게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다는 것.
아름은 "글을 많이 올리고 찾아 뵌 적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팬미팅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 '전원일기'하면서 더욱더 사랑을 느꼈고 나 또한 보여드릴 수 있는 것 '전원일기'를 통해서 많이 보여드렸다. 새로운 소식이 있다면 앞으로 '전원일기' 속 나의 새로운 모습보다 몇 백배, 몇 만배, 세상에서 최고 멋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 같다. 언니들과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솔로로 찾아 뵐 것 같다"라고 전했다.
향후 티아라는 6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오는 12일과 13일 일본 부도칸에서 열리는 콘서트 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부터 아름은 제외된다.
하지만 자진 탈퇴로 알려진 아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정말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니까요.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니까. 첫 번째 예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파이브돌스, 더씨야, 스피드 등도 멤버 변화를 계획 중이다. 이달 말 컴백을 앞둔 파이브돌스는 효영, 혜원, 은교, 나연 그리고 지난 2월 영입한 지현과 샤넌 6인체제로의 활동을 예고했지만 샤넌과 지현이 빠진 승희와 더 씨야 멤버 연경이 함께 한다.
샤넌은 솔로로 전향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이를 받아들였으며 지현은 연습기간을 더 가진 후 다른 팀으로 데뷔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희는 2012년 전국춘향선발대회 진으로, 더씨야의 멤버인 연경은 파이브돌스와 더씨야의 활동을 병행한다. 스피드는 태운, 정우, 유환, 태하, 종국, 세준, 성민 7명의 멤버에 상원, 태민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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