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주화 “캐나다 나섰다”
오는 27일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북한에서는 이날을 전승절이라 부르며, 대규모 열병식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한국전쟁과 정전협정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역사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왕립조폐공사(Royal Canadian Mint)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연합군으로 참가한 캐나다가 정전 60주년을 기리며, 기념주화를 발행한 것.
이번에 캐나다 조폐공사에서 발행한 기념주화는 액면가 1달러짜리 은화다. 디자인도 한국전쟁 당시 영연방 참전 군인들에게 수여되었던 참전메달(Korea Medal)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한다.
동전 앞면에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히드라를 제압하는 모습이, 뒷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습이 새겨있다.
캐나다 조폐공사는 기념주화 수입에 10%는 6.2전쟁에 참전한 원로 용사들 복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한국전쟁 참전국 가운데 캐나다와 호주는 액면을 새긴 주화를 내놓았고,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화폐 액면을 새기지 않은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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