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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괴물고기 사진에 “실산갈치와 다르다”


입력 2013.07.15 17:45 수정 2013.07.15 17:49        스팟뉴스팀

"실산갈치와는 다르다"는 전문가 견해가 전하면서 '여수 괴물고기' 논란 확산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 올라온 사진 속 물고기 정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 '실산갈치'라는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실산갈치와는 다르다'는 전문가 의견이 전해지면서 네티즌 사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캡처(우측 상단이 '실산갈치' 사진)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사진 하나가 ‘여수 괴물고기’로 불리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잠식하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 되고 있다.

해당 게시 글 제목은 ‘이 물고기 정체가 뭐지?’다. 이 글에는 “아는 지인이 전남 여수 방파제에서 잡았는데 신기해서 올려봅니다”며 문제의 물고기 사진 한 장과 함께 “이 고기 이름 좀 알려주세요”라고 네티즌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은 ‘신기하게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처음 보는 물고기’라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면서 사진 속 물고기를 ‘괴물고기’라고 부르며 물고기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사진 속 물고기 정체는 ‘실산갈치’다. 2009년 7월 제주도민에 의해 우도 북방 약 10마일 해상에서 잡혀 국내에 알려진 ‘실산갈치’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희귀종이라 전해진다.

'괴물고기'로 불리는 물고기도 실산갈치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다른 물고기와 확연히 다른 긴 꼬리는 실산갈치로 의심케 한다. 이에 ‘괴물고기’가 아닌 ‘실산갈치’라는 주장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

하지만 꼬리의 끝 부분이 뚜렷하게 다른 모습을 띄고 있어, 실산갈치가 아닌 돌연변이이거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매체는 일부 네티즌의 ‘실산갈치’라는 주장에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의 한 관계자 말을 인용 “꼬리지느러미 모습이 실산갈치와는 다르다"고 알리면서, ‘괴물고기’ 정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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