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2일 대화록 재검색, 보관여부 최종 확인

여야, 열람위원 각각 2인과 교섭단체 추천 전문가 각각 2인 기록관 방문키로

국가기록원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담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이는 가운데 18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에서 최경환 위원장과 양당 열람위원 간사인 황진하, 우윤근 의원 등이 비공개 회의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여야는 오는 22일 대통령기록관을 재방문해 대화록의 보관여부를 최종 확인하기로 했다.

최경환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오후 운영위 비공개 전체회의를 가진 뒤 여야 합의내용 발표에서 “열람위원 전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존재여부를 최종 확인한다”며 “그 확인내용은 즉시 국회 운영위를 개회해 보고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이 발표한 여야 합의문에 따르면 22일 이전에 주말을 포함해 교섭단체 열람위원 각각 2인과 교섭단체에서 추천하는 전문가 각각 2인은 대통령기록관을 함께 방문해 관련 회의록 검색활동을 진행하도록 했다. 대통령기록관도 22일까지 관련 회의록을 검색하는 자체 노력을 계속 하도록 했다.

또 이미 국회에 제출된 자료의 열람 개시는 양당 열람위원단장이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