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부, 재탈북 김광호 씨 가족 중국서 체포 확인


입력 2013.07.19 11:53 수정 2013.07.19 11:58        목용재 기자

"중국 고위 외교채널 등 다양한 경로 통해 영사 면담과 강제북송 방지 요청"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와 함께 재탈북을 시도하다 중국에 억류된 김광호씨 가족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광호씨는 2009년 아내와 함께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다가 2012년 말 입북 후 재탈북을 시도하다 현재 중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재탈북한 김광호 씨 가족 일행이 중국에서 체포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광호 씨 일행은 중국에서 체포돼 관련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중국 당국으로부터 확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4일 오후 사건을 접수한 직후부터 중국의 고위 외교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김 씨 일행에 대한 조속한 영사 면담과 강제북송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관계자는 이어 "정부는 김광호 씨 일행과 관련된 이번 사안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와 그의 부인 김옥실 씨, 10개월 된 딸 등 일가족은 지난 2009년 남한에 정착했다가 2012년 말에 입북했다.

김 씨 부부는 북한에 다시 들어간 후 지난 1월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조선은 정말 더러운 세상이었다. 저희 부부는 열심히 일하면 잘살 수 있을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남조선땅에서 무진 애를 썼으나 사기와 협잡·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험악한 세상에서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희태 북한인권개선모임 사무국장에 따르면 김 씨와 부인 김옥실 씨, 딸, 처남, 처제 등 일가족 5명은 지난 14일 탈북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목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