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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전설의 고향-시척살' “재밌는데 너무 끔찍해”


입력 2013.07.25 16:16 수정 2013.07.25 16:21        스팟뉴스팀

살해한 자의 시체를 곁에 두는 형벌…실제 기록은 확인 안 돼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웹툰 '2013 전설의 고향'의 '시척살'편이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 웹툰 캡처

검색 포털 네이버가 연재하는 웹툰 '2013 전설의 고향-시척살’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 전설의 고향’은 네이버 웹툰 작가들이 여름 특집으로 연재하는 단편 시리즈물로, 25일 올라온 ‘시척살’편은 큰 화제를 모으면서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온 상태다.

작가는 웹툰 첫 부분에서 ‘조선 중기의 형벌 중 하나로 죄인을 사지에 몰아넣고 고사시키는 방법’이라며 시척살의 의미를 소개했다.

시척살(屍刺殺)은 시체 시, 찌를 척, 죽일 살로 이루어진 단어다. 문헌상 실제 조선시대에 ‘시척살’이라는 형벌이 존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의미나 사례가 알려지지는 않았다.

해당 웹툰에는 살인범이 얼굴만 내놓은 채 흙바닥 속에 매장되어있고 그 위에 매우 뾰족한 가시 수백 개가 박힌 둥근 판이 매달려 있다.

특히 끝 부분에 죄인의 머리 위에 죄인이 살해한 자의 시체를 매달아 놓은 장면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래킬 만큼 끔찍하다.

마지막 컷에서 작가는 다시 ‘시척살’의 의미를 언급하며 ‘죄인이 살해한 자의 시체를 곁에 두었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공포감을 증폭시켰다.

‘시척살’ 웹툰을 본 네티즌들은 “귀신보다 저 형벌 자체가 더 무섭다”, “진짜 저런 형벌 있으면 대한민국 살인범 다 없어지겠다”는 댓글을 달았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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