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후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는 장찬성의 투혼에 감동한 전 세계 팬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남미 팬 아벨 발레라는 유튜브에 “나는 (그 장면에서) 울고 또 울었다”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정찬성이 어깨 부상만 없었다면 이겼을 것, 조제 알도는 운이 좋았다”고 아쉬워했다.
일본 네티즌도 “정찬성이 탈구됐을 때 스스로 어깨를 끼우려 한 투지에 소름 돋았다”며 “과연 들끓는 투혼의 민족답다. 정말 아깝고 쓰리다. UFC대표는 정찬성이 부상에서 회복되는 대로 재대결을 준비해야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찬성 측근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리벤지 매치에 대해 언급했다. "당장 재경기를 하고 싶지만 다른 경쟁자들과 몇 번 대결을 치러야 기회가 오지 않겠느냐”며 “처음 어깨가 빠졌을 때 정찬성이 직접 끼워보려 했지만, 알도가 금방 눈치 채고 다가왔다”고 부상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조제 알도는 정찬성의 투혼이 솔직히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도 정찬성의 펀치에 몇 번 충격을 받았다”며 “3라운드에 너무 많은 체력을 쏟았다. 그래서 더 위험했다. 훌륭한 경기를 선보인 정찬성의 어깨가 빨리 완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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