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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무색한 폭염 경보…오후 강한 소나기


입력 2013.08.07 10:32 수정 2013.08.07 10:36        스팟뉴스팀

7일 서울 33도 대구 35도, 8일은 기온 더 올라

입추인 7일, 서울의 낮기온이 33도, 대구가 36도 등 가을로 접어드는 절기가 무색할 만큼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MBC뉴스 화면 캡처

장마 후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立秋)인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서울의 낮기온은 33도, 대구와 울산은 36도까지 오르며 8일은 서울이 35도, 대구는 무려 37도까지 올라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대기불안정으로 대부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끼고 오후부터 저녁사이에 중부내륙과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일부에 강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특히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가 무색할 만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터넷상에는 ‘입추’가 검색어 순위에 올라 관심을 끌기도 했다.

기상청은 7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충청 이남과 강원도 일부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열대야도 계속 될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분간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며 금요일에는 중북부지방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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